세상 사는 이야기

2023년12월30일, 2023년을 보내며...

헬로우제이제이 2023. 12. 3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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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청룡의 해

 

이제 2023년도 하루가 남았다. 앞으로 과거로 남을 2023년을 회고해본다.

2023년은 나에게?

  • SM 역활을 했던 전직장을 그만 둔거

SM 업무는 처음이었고 개발을 오랫만에 해보는거라 처음엔 당황스러운 일이 많았다. 하지만 언제까지 튜닝이나 PM, 배치 처리만 할 수는 없는 법!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했다.

내가 보는 SM업무의 장점으로는 시간 여유가 있어서 기존 소스를 많이 Review가 가능했고 단점으로는 에러가 발생 했을 때 빠른 소스 분석과 솔루션 제공이 필요했다. 근데 문제는 코로나로 회사의 수익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었고 기존 개발자들이 많이 퇴사한 후여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해보니 직원들이 나가는 회사는 문제가 분명 있고 매니지먼트는 모르거나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바로 그런 회사였고 옆 동료도 태도가 고압적인 전형적인 아자씨였다. 회사 분위기도 안 좋은데 맘 놓고 얘기할 동료도 없다면 결론은 하나다. 물론 6월에 유럽여행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유럽여행이 아니더라도 퇴사 했을거다. 잘 한 일이기도 하다.

  • 동유럽 가족여행

와이프하고는 프랑스-스위스-이태리 코스로 유럽여행을 두번 한 경험이 있다. 2014년에 가족여행으로 두번째 방문을 하고 올해 2023년 동유럽 코스로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를 다녀왔다. 과거 유럽의 영화를 누린 오스트리아가 인상에 많이 남았는데 과거의 영화일 뿐이라는 사실에 마음이 아팠다. 역사적으로 볼 때, 유럽의 영화, 그 중에서도 프랑스, 영국 그리고 미국에 연결된 부의 라인. 오스트리아는 그 전의 역사일 뿐이었다. 지금 돌이켜보면 기억도 잘 안 날 정도로 편안하게 다녀온 여행이었다.

  • 새 회사에 프리랜서가 아닌 정직원으로 입사한 거

유럽여행을 다녀오고 일주일 후 새 회사로 출근을 했다. SI사업부라 한달 정도 본사에서 대기 후에 현재 일하고 있는 사이트에 나왔다. 프로젝트 초반에 PL과 트라블이 있긴 했지만 지금은 마음이 편하다. 2005년 이후 개발을 안 했었는데 막상 시작하려니 부담도 가고 Tech 기술도 많이 바뀌어서 PL에게 말은 했었다. 개발을 손 놓은지 오래 되어 빨리 개발을 할 수는 없다고... 다행이 이해를 해줘서 3개월은 설계를 할 수 있었고 내년 2024년에는 개발을 할 것 같다.

2024년 청룡의 해라고 하는데 어떤 일이 나에게 펼쳐질까 기대가 된다.

어떤 일이 바뀌길 바라면서 기다리는 것보다는 지금 현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게 중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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