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급하신 분들을 위해 주식투자 나만의 비법을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 대단한건 아니지만 2000년부터 관련 서적 100권 이상 읽고 투자를 진행하면서 깨달은 것이다. 단, 너무 믿지는 말길 바라며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임을 알려둔다.
1. 좋은 주식을 사라 - 시가총액 기준으로 상위 종목을 사라. 만일 특정한 업종을 사고 싶다면 대장주를 사라
2. 내돈내산으로 사라 - 누구(증권사 은행 포함)의 간섭없이 투자하고 싶다면 최소 3년이상 묵혀둘 생각으로 사라
3. 분할매수 방법으로 사라 - 주식은 사이클이다. 하지만 우리는 언제가 바닥이고 언제가 천정인지 모른다. 그러니 매달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금액만큼 사는게 최선이다.
4. 영업이익이 지난 3년동안 플러스인 종목을 사라 - 재무제표를 맹신할 필요는 없지만 망하는 기업을 살 필요는 없다. 최소한으로 꼭 확인하자
5. 노조가 없거나 약한 기업을 사라 -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다. 노조에 휘둘리지 않는 기업을 사라
6. 사회주의, 공산주의 국가의 투자는 가급적 지양하길 바란다. - 언제 회사를 빼앗길 지 모른다
사실 나도 아직은 부자가 아니다 ㅋ 하지만 꾸준히 분할매수하면서 주식수를 늘리고 있는 1인이다. 분할매수를 하다보니 적금식으로 금액이 늘어나는 재미가 있었고 주가도 오르니 또 재미가 있었다. 반드시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분할매수 방법으로 성공하길 바란다.
이제 내가 주식투자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신변잡기식으로 나열해보겠다.
2014년에 8년정도 다닌 씨티은행(전산개발부)을 퇴직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술자리에서 많은 질문을 받았었지만, 그때마다 술김에 다른 얘기를 했었지만,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답답함이었었던 것 같다. 한 회사를 오래 다니다보면 뒤쳐지고 눌러앉는 느낌도 들고 많은 도전을 하면서 살았었는데 퇴행하는 느낌이 싫었다..... 회사를 퇴직하고 보니 매월 들어오는 수입이 끊겼다. 다행히도 맞벌이라 먹고사는데 걱정은 없었지만 회사생활만 하던 사람이 갈데가 없어진 것이다. 그리고 마침 때가 세월호 참사가 겹쳐서 바로 취직을 하기 힘들었었다. 이때 매월 현금 흐름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 전에는 매월 정해진 날짜에 월급이 들어오니 돈 걱정 없이 소비를 했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 마약이 끊어지는 순간 고통의 시작이 된다. 다행히도 곧 프리랜서로 회사를 들어갈 수 있었고 그때부터 비상금(?)을 모으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VAT로 절약(?)한 돈으로 모으기 시작했고 오만원권으로 나만 아는 장소에 와이프 몰래 숨겨 두고 매월 돈을 세면서 돈 모으는 기쁨을 알게 되었다. 그러던 중, 2019년 후반 경에 유투브에 빠져 살기 시작했었는데, 나의 비자금이 일을 하지 않고 있었던 것을 깨닫게 된다. 그때부터 재무제표 관련 책 포함, 주식 관련 서적을 100권이 넘게 읽었던 것 같다.
이를 통해 얻은 결론, 현금은 보유하고 있는 그 금액만큼만 유지된다. 이게 바로 죽은 돈이다. 얘를 일하게 만들려면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그 대표적인 방법이 부동산 투자, 주식투자 등이 있고 주식투자에서도 HTS/MTS를 이용해서 내가 주식을 고르는 투자방법과 펀드가입 등을 통한 투자가 있다. 펀드는 남에게 맡겨서 수동적으로 투자하는 방법이므로 잘 될 때는 문제가 없겠지만 안 될 때는 누군가를 원망할 것 같아 개인적으로 지양하므로 2020년 부터 주식투자를 시작하게 되었다.
코로나 초기 시기였으므로 싼 주식을 줍줍하며 매입할 수 있었고 2020년 3월경에 저점을 기록했고 그 이후 2021년 7월까지 3000을 넘는 가파른 상승을 보여줬다.(기억에 기반한 내용이니 굳게 믿지는 말길 바란다)
그리고는 현재까지 지지부진한 박스권을 보여주고 있다. 자, 여기에서 말하고 싶은 바는 주가는 사이클이 있다는 것이다.
신이 아닌 이상, 누구도 주가의 최저점과 최고점을 모른다. 그래서 무릎에서 사고 어깨에서 팔라는 명언이 있지 않은가?
위아래를 알 수 없으니 정해진 시간에 일정한 금액을 투자하는 방법이 나온 것이다. 이를 바로 분할매수라고 한다.
이제 나는 현금을 쌓아두면 안 되고 주가에는 사이클이 있고 분할매수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매달 받는 월급의 일정 금액을 2020년부터 지금까지 분할매수를 통한 투자를 계속하고 있으며 지난 해(2023년) 말 기준으로 플러스 영역에 들어갔다. 투자금액은 얼마 안 된다. 하지만 중요한 포인트는 투자금이 적금식으로 늘어나고 경기 사이클 상, 상승기에 금액이 크게 증가한다는 것이다.
나는 이제 17세기 네덜란드 철학자 스피노자가 말한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오늘 한 그루 사과나무를 심겠다.” 의미를 어렴풋이 알 것 같다. 즉 미래의 일을 현재 걱정하기 보다는 현재에 할 수 있는 일을 꾸준히 진행한다는 의미다. 오늘 한 주라도 좋다. 시작이 반이다!
제 유투브도 관심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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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JJ
재건축에 관심이 많은 반포에 사는 도보여행가 JJ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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