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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부 관내도>(1917년) 중 경성 중심가(서울역사박물관 소장)

 

점심식사 후에 개발자들하고 산책을 하던 중, 을지로와 충무로에 대한 도로명 유래에 대해 듣게 되었다. 예전에 충무로에는 일본인들이 그리고 을지로에는 중국인들이 많이 거주했다고 한다. 이에 도로명을 정할 때 이와 관련된 것으로 지었다고 한다. 아픈 역사를 갖고 있는 우리로써는 되돌아볼 일이기도 하고 듣고보니 그럴싸해서 인터넷을 찾아보고 같이 공유하고자 한다.

일제시대 충무로

 

- 충무로

일제강점기 경성의 가장 중심이었던 본정통(本町通)에 대해 일본을 크게 물리친 이순신 장군의 아호를 따서 충무로라고 고쳤다한다. 

참고) 일본에서 본정이란 그 ‘도시의 중심이 되는 곳’을 뜻하며, 통(通)은 ‘길’을 뜻한다. 따라서 본정통은 주요 도시마다 있는 지명으로 예컨대 광주의 본정통 역시 임진왜란 시기 의병장이었던 김덕령의 아호를 따서 ‘충장로’라고 변경했다.

 

- 을지로

본래 을지로 1가와 2가 사이에 나지막한 고개가 있어 먼 곳에서 이곳을 보면 구리가 햇볕을 받아 반짝이는 것 같다고 하여 ‘구리개’라 불렀는데, 일제강점기에는 이를 한자로 바꿔 ‘황금정’이라 했다. 하지만 해방 뒤 이를 을지로로 변경했다. 왜냐하면 을지로3가의 수표교 일대가 화교가 한반도에 진출하며 처음 화교촌을 형성했던 곳이라 중국 수나라의 침략을 크게 물리친 살수대첩의 주인공 을지문덕 장군의 이름을 딴 것이라고 한다.

 

https://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1120415.html

 

“일본·중국 극복하자” 생긴 충무로와 을지로…도로명 유래 보니

어느 나라나 각각의 도로에 명칭을 부여하고 있다. 도시개발과 함께 인구가 늘게 되면, 이동의 편리성을 부여하기 위해 수많은 도로가 생겨난다. 이 도로들에 각각 이름을 부여해줌으로써 상호

ww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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